꼬깔콘 딱 1개 칼로리는 얼마일까?

꼬깔콘 고소한맛.

 

꼬깔콘, 딱 1개 칼로리는 얼마일까?

 

꼬깔콘 한 봉지의 칼로리는 알아도 꼬깔콘 딱 1개의 칼로리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일이 꼬깔콘 개수를 세어보지 않는 한 알 길이 없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데, 너무나도 꼬깔콘이 먹고 싶은 날이면 몇 개 정도는 먹고 싶은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그런 때, 꼬깔콘 딱 1개 칼로리를 안다면 칼로리 계산도 쉽고,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것도 더욱 가능해지겠죠.

 

 

 

그래서 저는 오늘부터 모든 과자들의 딱 1개 칼로리를 파헤쳐보려 합니다. 어떻게? 결국, 손품을 파는 길밖엔 답이 없습니다. 수고롭겠지만, 개인적으로도 궁금했던 영역이기에 재미있게 써보려 합니다. 자, 첫 타자는 바로 꼬깔콘입니다. 왜 꼬깔콘이냐 묻는다면, 국민 과자이기 때문이겠죠? 꼬깔콘에 대해 미처 몰랐던 부분은 아래 서술하기로 하고 먼저 칼로리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꼬깔콘 영양정보.

 

꼬깔콘 한 봉지의 칼로리부터 먼저 봅니다. 한 봉지 칼로리는 67g 기준 385입니다. 지방, 특히 포화지방의 함량이 몹시 높지만 외면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궁금한 것은 한 봉지의 칼로리가 아닙니다. 딱 1개의 칼로리죠. 손품을 팔아야 하니 봉지를 뜯고 꼬깔콘을 1개씩 늘어놓습니다. 

 

정렬된 꼬깔콘.

 

첫 번째 트레이에선 꼬깔콘이 12X5, 즉 60개가 나옵니다. 하지만 아직 한 봉지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벌써 끝.

 

두 번째 트레이에선 12X2에서 1개가 부족한 상태로 한 봉지가 끝납니다. 즉 23개가 들었단 얘깁니다. 부스러기는 다른 꼬깔콘에서 떨어진 것이니 집계에서 제외합니다. 

 

기념촬영.

 

자, 모두 더해보면 꼬깔콘 한 봉지에 담긴 꼬깔꼰의 수는 정확히 83개입니다. 한 봉지 칼로리가 385였으니 계산해보면 꼬깔콘 1개당 칼로리는 4.6, 다시 말해 5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10개 먹는다면 46칼로리라는 얘기죠. 부담스러운 듯, 부담스럽지 않은 칼로리니 다이어트 중 꼬깔콘이 너무나 먹고 싶다면 10개 정도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꼬칼콘 먹는 팁!

 

시중에 파는 과자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가방끈이 긴 네티즌들이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을 많이 찾아냈습니다. 다이어트 중이시라면 생략해도 괜찮지만 한 번 알아둬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꼬깔콘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얹어먹거나 휘핑크림, 잼, 누텔라 등을 발라 먹으면 매우 맛있다고 합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 또 치킨 양념소스나 떡꼬치 소스를 곁들여도 괜찮다는데, 저는 그럴 거면 꼬깔콘 매콤달콤한맛을 사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나 더 얘기하자면, 꼬깔콘을 시리얼처럼 우유에 타서 먹어도 매우 맛있다고 하네요. 단맛이 덜하면 설탕이나 올리고당 한 스푼을 넣어서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꼬깔콘.

 

1조원 이상 판매된 꼬깔콘

 

꼬깔콘은 롯데제과가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새로운 스낵을 표방하며 1983년 출시한 제품입니다. 발매 1년 만인 1984년에 당시로선 폭발적인 매출액, 66억원을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2015년엔 누적 판매 금액 1조원 돌파라는 금자탑도 쌓아올렸다고 합니다. 과자 시장에 무수히 많은 장수 제품이 있긴 하지만 1조원 이상 판매된 제품은 손으로 꼽을 만큼 찾기 힘들다고 하네요.

 

 

실제 매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스낵과자 매출 순위를 집계하는데, 꼬깔콘은 상위 10위는 물론 4위 밑으로도 내려온 적이 없습니다. 2016~2019년까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켰고, 2020년엔 2위, 2021년엔 3위를 기록했습니다. 출시된 종류도 많은데, 가장 기본맛인 고소한맛부터 매콤달콤한맛, 군옥수수맛, 찰옥수수맛 등 20여 종의 꼬깔콘이 출시됐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엔 특이한 시도들도 보이는데요. 무려 치킨와 꼬깔콘을 결합한 '꼬깔콘 크리스피치킨'도 있다고 합니다. 튀김옷에 동글동글한 꼬깔콘 크런치칩을 묻혀 튀겨냈다고 하네요. 간편식이라 냉동 보관도 되고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로 편하게 조리할 수도 있다고 하니 저도 다음에 한 번 사 먹어봐야겠습니다.